질병산재 종류
뇌혈관질환
뇌출혈, 뇌경색, 지주막하출혈 등 뇌혈관질환은 장시간 노동, 잦은 야간근무, 과도한 출장 등 반복된 피로 누적과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산재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발병 직전 1개월 또는 12주간의 과중한 업무, 교대·야간근무 이력 등 객관적인 업무상 유해 요인을 구체적으로 입증해야 합니다. 기존 고혈압이나 뇌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에도, 해당 질환의 급성 악화가 업무에 의한 것임이 의학적·사실적으로 뒷받침된다면 산업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심혈관질환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은 지속적인 과로, 격무, 감정적 스트레스, 불규칙한 수면과 같은 유해 작업환경이 원인이며, 산재 신청 시에는 업무량 변화, 시간 외 근로, 휴식 부족 등이 질병 발생과 어떤 관계를 가졌는지를 근거자료로 입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증상이 발현된 시점이 업무 직후이거나, 특별한 스트레스 상황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면 업무 관련성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기존 심장 질환 유무와 무관하게 업무기여도를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로사
과로사는 장시간 근무와 누적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심근경색, 뇌출혈 등 치명적인 질환이 급성으로 발병하여 돌연사로 이어지는 경우를 말하며, 4주간 주당 64시간 이상 또는 12주간 52시간 초과 근무가 확인되면 산재 인정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산재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사망 전 근무일지, 출퇴근기록, 업무일정, 유족 진술 등 실질적인 과로 상태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중요하며, 특히 교대근무, 연속 야근, 대체휴무 미보장 등 노동환경의 열악함을 구체적으로 소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